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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량이 많아도 계획에서 빼야 하는 인접 업종 키워드를 가려내는 제외 기준표

검색량이 높은 인접 업종 키워드를 웹사이트 글 계획에 넣을지 판단하는 제외 기준과, 제외한 키워드를 기록해 두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애드온 편집팀

검색량이 많다는 사실만으로 주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글 주제를 고를 때 가장 쉽게 끌리는 기준은 많이 검색되는 단어입니다. 업종과 가까워 보이는 단어가 큰 검색량을 가지고 있으면 사이트에도 넣어야 할 것 같은 압박을 느낍니다. 그러나 그 단어를 검색한 사람이 원하는 것이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니라면, 글이 읽혀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방문자는 제목을 보고 자신의 문제가 해결되리라 기대하고 들어옵니다. 실제로는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를 다루는 글이었다면 곧바로 떠나고, 그 경험은 사이트 전체에 대한 인상으로 남습니다. 그래서 키워드를 모으는 단계에서부터 넣을 단어와 뺄 단어를 나누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제외 기준은 세 가지 질문으로 충분합니다

복잡한 점수표보다 세 가지 질문이 현장에서 더 잘 작동합니다. 첫째, 이 단어를 검색한 사람에게 우리가 실제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 둘째, 제공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다음 행동을 안내할 페이지가 사이트에 있는가. 셋째, 글에 담을 사실을 우리가 책임지고 확인할 수 있는가.

세 질문 가운데 하나라도 아니라고 답하게 되면 그 키워드는 이번 계획에서 제외합니다. 특히 첫 번째 질문에서 걸리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인접한 업종이라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는 일을 다루는 글은 방문자와 사업자 모두에게 불필요한 혼란을 만듭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질문은 실무에서 놓치기 쉽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더라도 이어질 안내 페이지가 없으면 글을 읽은 사람이 갈 곳이 없고, 사실을 확인할 담당자가 없으면 시간이 지나 내용이 틀어져도 고칠 사람이 없습니다. 글을 쓰기 전에 연결할 페이지와 확인할 사람을 함께 적어 두는 것만으로도 이런 문제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습니다.

비슷한 이름의 서비스는 범위 표현으로 구분합니다

업종마다 서로 겹쳐 보이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분야에서도 어떤 곳은 하고 어떤 곳은 하지 않는 일이 있으므로, 글에서는 우리가 하는 일의 범위를 먼저 밝히고 그 범위 밖의 일은 다루지 않는다고 정리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방문자가 찾는 서비스가 범위 밖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봐야 한다는 사실을 일찍 알려 주는 것도 정직한 안내입니다.

이렇게 범위를 분명히 하면 사이트의 주제도 선명해집니다. 많은 단어를 끌어안은 사이트보다 무엇을 하는 곳인지 분명한 사이트가 방문자에게 기억되기 쉽습니다.

범위 표현은 지나치게 길 필요가 없습니다. 제공하는 일을 한두 문장으로 쓰고, 자주 혼동되는 인접 서비스는 하지 않는다고 짧게 덧붙이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다만 다른 업체를 깎아내리는 표현이나 비교 우위를 내세우는 문구는 쓰지 않고, 사실만 담담하게 적습니다.

제외한 키워드도 기록으로 남깁니다

빼기로 한 키워드는 그냥 잊어버리지 말고 표에 남겨 두세요. 키워드, 제외한 이유, 판단한 날짜, 다시 검토할 조건을 한 줄씩 적으면 됩니다. 몇 달 뒤 담당자가 바뀌어도 같은 키워드를 두고 같은 논의를 반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서비스 범위가 넓어지거나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면 제외했던 키워드가 계획에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표에 적어 둔 이유를 보고 조건이 달라졌는지 확인하면 되므로, 기록은 제외의 근거이자 재검토의 출발점이 됩니다.

지도에 없는 질문은 기존 페이지로 안내합니다

제외한 키워드를 검색한 사람이 우연히 사이트에 들어오는 일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 서비스 소개 페이지에 우리가 제공하는 일과 제공하지 않는 일을 간단히 적어 두면 방문자가 길을 잃지 않습니다. 문의 창구에도 같은 안내를 붙여 두면 엉뚱한 문의가 줄어들어 응대하는 시간이 절약됩니다.

새 글을 쓰는 대신 기존 페이지의 문장 하나를 고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때도 많습니다. 글을 늘리는 일과 사이트를 정확하게 만드는 일은 다르다는 점을 기준에 두고 판단합니다.

정기 점검은 분기마다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제외 기준표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문서가 아닙니다. 분기마다 한 번 표를 열어 서비스 범위에 변화가 있었는지, 새로 들어온 문의 가운데 범위 밖 질문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합니다. 범위 밖 질문이 반복된다면 소개 페이지의 문구를 고치거나 안내를 추가할 시점입니다.

주제를 넓히는 일보다 잘못 넓히지 않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제공하는 일에서 출발해 질문을 확장하고, 책임질 수 없는 영역은 과감히 접어 두는 습관이 사이트의 신뢰를 지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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